자유부인 자부타임 만드는 법, 친구와 마카롱 쿠킹 클래스 브링미파티

아이가 주는 즐거움과 행복이 있지요. 하지만 때론 아이랑 떨어져 내 시간을 갖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붙어 있는 방학엔 더 하더라고요. 이럴 땐 아이들 친구 모아서 원데이쿠킹 클래스 다녀와보세요.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자유부인으로 자부타임을 갖게 되니 참 좋더라고요.

친구끼리 마카롱 쿠킹 클래스

수원 천천동 롯데마트 인근에 마카롱을 판매하는 곳이지만 마카롱 쿠킹 클래스도 가능해요.

예약문의는 별도로 했고요, 예약금을 미리 지불하고 갔어요. 저희는 친구 셋이 했지만 여섯 명이 가능한 클래스였어요. 엄마랑 아이랑 같이 하고 싶으면 2인으로 결제하면 되더라고요.

캐릭터 마카롱 만들기로 신청했는데 1인당 35,000원 입금을 하고 갔답니다.

브링미파티에 도착하면 사장님이 반겨주셔요. 엄마들이 아이들 겉옷을 벗겨 행거에 걸고 앞치마를 하는 것을 도와줬어요.

차례로 손 씻기부터 했어요.

싱크대 옆이 마카롱 만드는 공간입니다. 엄마들은 이제 인사하고 나섰어요. 매장은 좁아서 여기서 기다릴 수는 없더라고요.

엄마는 자유부인, 꿀 같은 자부타임

근처 커피숍에서 1시간 반의 휴식시간이 생겼어요. 커피도 맛있네요. 바로 자부타임이지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자유부인이라는 표현을 종종 쓰지요. 잠시 아이들은 원데이 클래스에 맡겨두고 자부타임을 보내봅니다.

나중에 사장님께 들은 얘긴데 가끔 부모님들이 근처 식당에서 모임 하면서 쿠킹 클래스에 맡기고 가기도 한대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마카롱 클래스입니다.

캐릭터 마카롱 각양각색

사장님이 오라고 하신 시간에 브링미파티로 갔더니 원데이 쿠킹 막바지였어요. 마카롱 사이에 크림을 짜서 두 개를 붙여 포장하는 과정이 남았네요.

저희 애 작품이에요. 나중에 박스도 챙겨주셔서 담아왔어요.

마카롱 사이에 넣은 건 황치즈 크림입니다. 크림 짜는 것도 직접 하더라고요.

이건 다른 친구가 만든 거예요. 각자가 만들고 싶은 캐릭터를 골랐나 봐요.

친구들 실력이 꽤 좋네요.  잘 만들었네요. 마카롱 맛도 사 먹는 마카롱 맛이었답니다. 맛있었어요.

원데이 쿠킹 클래스 비용으로 35,000원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문화센터 케이크 만드는 수업과 비교하면 더 비싼 것 같진 않아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서 뿌듯했습니다. 쿠킹 클래스 전에도 신났는데 마치고 나오는데도 하이텐션이더라고요. 사장이 힘드셨을 것 같단 생각도 좀 들었지만요. ^^;